‘1회 6도루, 1경기 9도루’ 애슬레틱스 배터리 농락한 밀워키, 구단 도루 새 역사 썼다

안형준 2025. 4.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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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구단 도루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21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도루 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날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도루 6개를 기록하는 엄청난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MLB.com에 따르면 한 이닝 6도루를 기록한 것은 밀워키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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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밀워키가 구단 도루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21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도루 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날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도루 6개를 기록하는 엄청난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밀워키는 1회말 안타로 출루한 리드오프 브라이스 투랑이 2루를 훔쳤다.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2루가 된 밀워키는 투랑과 옐리치가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송구 실책으로 투랑이 득점하며 1사 3루가 된 밀워키는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리스 호스킨스의 적시타로 1사 1,2루 찬스를 다시 맞이했다. 그리고 콘트레라스와 호스킨스가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1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보크로 콘트레라스가 득점하고 1사 3루가 된 밀워키는 살 프레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그리고 포수 송구가 빗나가며 3루 주자 호스킨스가 득점을 올렸다.

1회에만 도루 6개를 성공시키며 오클랜드 배터리를 완전히 흔든 밀워키는 1회 단타 2개, 볼넷 3개로 4득점에 성공했다.

MLB.com에 따르면 한 이닝 6도루를 기록한 것은 밀워키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1969년 디비전 제도가 확립된 후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밀워키의 도루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회부터 도루의 맛을 본 밀워키는 2회말 투랑, 3회말 프레릭, 4회말 칼렙 더빈스가 각각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 9도루를 달성했다. 한 경기 9도루는 밀워키 구단 신기록. 종전 기록은 1992년 기록한 8개였다.

구단 도루 기록을 두 개나 작성하며 신들린 주루플레이를 펼친 밀워키는 이날 애슬레틱스를 14-1로 대파했다. 애슬레틱스 포수 셰인 랭글리어스는 한 경기에서 도루를 9개나 허용하는 굴욕을 맛봤다.(자료사진=살 프레릭)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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