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집트와 첫 공군 연합훈련…젠-10 전투기 등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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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에서 긴밀한 군사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이집트와 공군 연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성도일보(星島日報)와 동망(東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국 공군은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부터 이집트 공군기지에서 작전명 '문명의 매(鷹) 2025' 하에 연합훈련을 개시했다.
중국군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체계적인 작전전술을 구현하고 여러 군용기 기종 간 합동작전 능력을 과시했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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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긴밀한 군사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이집트와 공군 연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성도일보(星島日報)와 동망(東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국 공군은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부터 이집트 공군기지에서 작전명 '문명의 매(鷹) 2025' 하에 연합훈련을 개시했다.
중국군은 연합훈련에 젠(殲)-10 전투기, 조기경보기 쿵징(空警)-500, 급유기 윈유(運油)-20, 헬기 등을 파견했다.
연합훈련에 참여하는 장비와 병력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중국군은 갖가지 편제 조직으로 여러 국가를 거쳐 6000km를 이동하는 작전을 수행, 15일까지 전부 현지에 도착시켰다.
이집트 국방부 발표로는 연합훈련에 제104 전술전투연대 소속 미그-29M/M2 전투기 등을 투입했다.
중국군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체계적인 작전전술을 구현하고 여러 군용기 기종 간 합동작전 능력을 과시했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연합 공군훈련을 통해 양국이 방위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군사 교류와 연대 토대를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작년 8월 이집트와 중국이 지중해에서 해군 연합훈련을 펼쳤다. 당시 중국 해군 052D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자오줘함과 903A형 종합보급선 홍후함이 알렉산드리아 북쪽 해역에서 이집트 해군과 함께 해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집트 해군에서는 프렘(FREMM)급 다목적 호위함 알갈랄라함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통신 조정, 편대 기동, 해상 보급 위치 설정 등의 내용으로 훈련을 가졌다.
중국 해군은 지난해 7월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동쪽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했다. 자오줘함이 러시아 코르벳함과 함께 핀란드만에서 모의 기뢰 제거 및 수색구조 작전을 했다.
이어 중국 해군은 탄자니아 마핑가에서 대테러 훈련인 '중국·탄자니아 평화통일-2024 연합훈련'을 전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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