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7이닝 13K 쇼' 한화, 7연승 질주…노시환 100홈런, 24년 만에 선발 7연승 기록까지

최대영 2025. 4. 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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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거침없는 7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완파했다.

한화가 선발 투수 7연승을 달성한 것은 2001년 4월 7일 대전 SK 와이번스전부터 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까지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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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거침없는 7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폰세는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13일 문동주를 시작으로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 폰세까지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가 선발 투수 7연승을 달성한 것은 2001년 4월 7일 대전 SK 와이번스전부터 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까지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이후 24년 만이다. 이는 구단 최다 연속 선발승 타이기록이다.
특히 폰세는 KBO리그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40번째로 '선발 전원 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팀의 선발 7연승 행진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2018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산에서 열린 3연전 이후 7년 만에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대전 신구장에서는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는 경사도 겹쳤다.

노시환은 2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 홈런은 노시환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노시환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며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노시환의 홈런에 이어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2사 후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올렸다.
한화는 5회 최재훈의 중전 안타와 하주석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최인호의 높이 뜬 공을 NC 좌익수 박한결이 놓치는 행운의 안타가 이어져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현빈은 2타점 중전 안타를 쳤고, 1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김진호의 폭투로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문현빈은 7회 무사 만루에서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한편, SSG 랜더스는 최준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나승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제압했고, KIA 타이거즈는 실책을 남발한 두산 베어스에 6-2로 역전승했다. kt wiz의 고영표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각 구단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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