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전진우 2골 폭발+콤파뇨 득점포 가동' 전북, 안방에서 대구 3-1 폭파...3위 등극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폭탄을 터트렸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무패 행진을 5경기로 이어갔고 K리그1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콤파뇨, 송민규, 전진우가 공격을 구성했고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에드가, 정치인, 라마스가 공격을 형성했고 이용래, 요시노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정우재와 황재원이 측면을 맡았고 수비는 카이오, 김진혁, 박진영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한태희가 꼈다.

전북이 이른 시간 균형을 깼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 이후 강상윤의 날카로운 패스를 전진우가 쇄도한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 여부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에 돌입했지만,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전북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0분 전진우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7분 김진규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쇄도하던 콤파뇨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린 전북이었다. 전반 33분 강상윤이 회심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반 34분은 역습 상황에서 홍정호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쇄도 후 내줬고 이것을 콤파뇨가 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아쉬움을 전반 38분 풀었다. 역습 이후 대구 라마스의 터치 미스를 전진우가 잡아 수비를 무너트린 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격차를 3골까지 벌렸다.

전북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전북의 득점 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콤파뇨를 활용해 계속해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3분 송민규,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 이영재를 투입해 측면과 중원 변화를 가져갔다.

대구는 추진력을 잃었다.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전북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상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양 팀은 쐐기, 추가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경기는 전북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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