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왕, 원색의 향연'... 쓰레기산에서 피어난 25만송이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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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봄의 여왕' 튤립이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이제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며 "봄을 대표하는 튤립을 감상하며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튤립에 이어 청주 문암생태공원에는 6월에 보랏빛 버베나가 식재돼 초여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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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봄의 여왕' 튤립이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튤립정원에는 원색의 튤립 25만 송이가 벚꽃의 바통을 이어받아 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6천㎡에 달하는 튤립정원에는 튤립 외에도 하트, 집모양, 무지개 벤치, 대형 풍선토끼 등 다양한 꽃 조형물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튤립은 ‘봄의 여왕’이란 수식어처럼 빨강, 노랑, 주황, 보라, 흰색 등 다채로운 색이 파도물결, 달, 별모양 등으로 심겨져 그 화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은 과거 악취를 풍기는 매립장이었습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 동안 청주시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묻는 매립장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매립장이 포화되자 청주시는 이곳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151억원을 투입해 생태공원화 사업을 마치고 2009년 11월 문암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를위해 지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소시키고 골재와 흙을 깔아 지표면을 150㎝ 높였습니다.
문암쓰레기매립장은 청주시 외곽에 있었는데 점차 도시가 확장하면서 이제는 도시 가운데에 문암생태공원이 놓이게 됐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이제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며 "봄을 대표하는 튤립을 감상하며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튤립에 이어 청주 문암생태공원에는 6월에 보랏빛 버베나가 식재돼 초여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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