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OUT 이타쿠라 IN?...뮌헨, 日 수비수 영입 추진!→"김민재를 대체할 자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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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쿠라 코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19일(한국시간) "뮌헨은 수비진에 새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인 이타쿠라는 뮌헨 디렉터 막스 에베를 단장이 고려하고 있는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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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타쿠라 코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19일(한국시간) "뮌헨은 수비진에 새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인 이타쿠라는 뮌헨 디렉터 막스 에베를 단장이 고려하고 있는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인 이타쿠라는 일본 대표팀 선수다. 과거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16년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2018년이었다. 당시 그는 베갈타 센다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해당 시즌 31경기 3골을 기록하며 굳건한 중앙 수비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에 잉글랜드 팀이 손을 내밀었다. 그것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지난 2019년 1월 맨시티는 이타쿠라를 영입했다. 다만 바로 1군 자원으로 기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네덜란드의 흐로닝언으로 두 시즌 임대를 보냈다. 이후 그는 독일 샬케로 세 번째 임대를 떠났다. 샬케에서 32경기 4골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안타깝게도 맨시티 소속으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어쩌면 이게 신의 한 수였다. 첫 시즌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팀 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뮌헨 글라드바흐 통산 기록은 76경기 6골 2도움.
뮌헨이 이타쿠라를 원하고 있다. 이유는 김민재의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을 시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그러다 도저히 못 버티겠는지 구단에 휴식을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불가'였다. 설상가상 뮌헨 수비진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과의 8강 1, 2차전 김민재가 연달아 실수를 범하자 현지 매체서는 거세게 비판했다.
하다 못해 독일과 뮌헨의 레전드인 마테우스까지 비판에 나섰다. 그는 "김민재는 공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공에서 멀어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방향 감각을 잃은 상태였고, 수비 대응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질책했다.
이제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뮌헨 소식통 1티어로 불리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미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표했다.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떠나고 난 자리에는 이타쿠라가 메꿀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이타쿠라는 현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대체할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표한 팀은 뮌헨뿐이 아니라는 것. 매체는 "뮌헨 이외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레버쿠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클럽들도 국제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중 뮌헨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은 사실이다. 같은 일본인 이토 히로키가 있기 때문. 심지어 둘은 뮌헨 글라드바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따라서 뮌헨은 이타쿠라 영입을 위해 히로키를 이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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