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희 “父, 전남편 싫은 10가지 이유 작성 인격 모독” 충격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5. 4. 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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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강연희가 전남편과 부친의 싸움을 털어놨다.

부친과 1년 반 정도 절연했던 강연희는 "저도 다녀왔다"고 이혼을 밝히며 "아빠가 직업 군인 출신이다. 엄하고 무섭고 가부장적이었다. 아버지가 화나면 재떨이 던지는 분이었다. 전남편은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아빠는 고루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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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쇼호스트 강연희가 전남편과 부친의 싸움을 털어놨다.

4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부친과 1년 반 정도 절연했던 강연희는 “저도 다녀왔다”고 이혼을 밝히며 “아빠가 직업 군인 출신이다. 엄하고 무섭고 가부장적이었다. 아버지가 화나면 재떨이 던지는 분이었다. 전남편은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아빠는 고루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희는 “여러 가지로 마찰이 계속 생기다가 어느 날 둘이 싸웠다. 우리 상식으로 아빠와 싸우는 건 있을 수 없다. 혼나면 혼나지. 사위가.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아빠에게 대립각을 세운 거다. 대들고 싸우고 둘이 사이가 안 좋아졌다. 중간에서 딸이니까 부모님에게 잘못했다고 말해야지 않냐. 관계 회복을 시키려고 5월 8일 기점으로 카네이션을 사서 딱 한 번만 나를 위해서 아빠에게 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연희는 “카네이션을 들고 갔는데 아빠가 보고 당신 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셨다. 앉아보라고 해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너도 잘못했고 나도 잘못했다고 할 줄 알았다. 보통 그러는데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내가 네(사위)가 싫은 이유, 그걸 오래 생각하고 1부터 10까지 쓰신 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연희는 “첫 번째 이유 상의 없이 회사를 그만뒀다, 두 번째 이유 애를 안 낳았다, 세 번째 이유 살을 안 뺐다 이런 거다. 그동안 미웠던 걸 차곡차곡. 저는 딸이니 참을 수 있지만 사위는 남이다. 인격적으로 모독이다. 40대인데. 안 되겠다 싶어서 일어나라고. 데리고 나오면서 제가 대신 화를 냈다. 다시 안 온다고, 찾지 말라고. 차에서 (전 남편이) 울더라.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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