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몸담은 '동치미' 떠난 최은경, 23년 동행한 소속사와 결별

이혜미 2025. 4.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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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은경이 2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새 출발을 알렸다.

최은경은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23년 만의 변화. 지난 2002년 KBS 아나운서 사직서 내고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23년 만에 이동을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최은경은 지난 2002년 프리전환 후 '해피타임!'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 '웰컴 투 시월드' '속풀이쇼 동치미' 등의 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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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2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새 출발을 알렸다.

최은경은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23년 만의 변화. 지난 2002년 KBS 아나운서 사직서 내고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23년 만에 이동을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원희, 서현진, 이세은 등이 소속된 린브랜딩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그는 "앞으로 일을 재밌게 해보려 한다. 이제부터 모든 연락은 린브랜딩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족한 나, 이제까지 신나게 일하게 해준 우리 전 소속사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소속사를 옮겨도 가족이라고 해준 그 말이 정말 감동이었다. 오늘도 통화하며 또 울컥했다. 요즘 나 너무 자주 울컥하는 게 갱년기 같다"며 소감도 나타냈다.

최은경은 또 "아직도 해결할 일이 산더미지만 그 와중에 또 재미난 프로젝트를 꾸미고 있으니 차근차근 해보려 한다. 기대해 달라"고 적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최은경은 지난 2002년 프리전환 후 '해피타임!'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 '웰컴 투 시월드' '속풀이쇼 동치미' 등의 MC로 활약했다.

특히나 '동치미'는 최은경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장 14년간 안방마님으로 함께했으나 개국 30주년 기념 개편으로 인해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최은경은 "'동치미'와 함께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동치미'를 더 많이 사랑해 달라. 40대에 시작해 50대가 된 나는 그 너머에도 천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으므로 앞으로 '동치미 해방일지'를 신나게 써내려갈 것이다. 평생 일을 쉰 적이 없었기에 늘 그렇듯 더 많은 방송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겠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은경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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