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의 로메로 이적료 요구, 아틀레티코를 경악시켰다"… 시메오네가 직접 영입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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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의 명성이 확인되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협상이 시작됐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경악케 하는 이적료 요구액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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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최악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의 명성이 확인되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협상이 시작됐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경악케 하는 이적료 요구액이 공개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벌써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탈락하며 사실상 유일한 목표는 라리가 남은 상황.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쉽지 않지만, 남은 7경기 동안 기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구단 수뇌부는 2025-2026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추진 중이다.
노쇠한 수비진, '세대교체'가 핵심 과제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틀레티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베테랑 선수들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클레망 랑글레, 악셀 비첼 등은 재계약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레이나일도와 하비 갈란 역시 왼쪽 수비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채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수비라인 개편의 중심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조세 마리아 히메네스와 로빈 르 노르망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수비 리더 영입을 요청했고, 그 중심에 토트넘 홋스퍼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티안 '쿠티' 로메로가 있다.
"로메로는 내가 원한 선수" 시메오네, 직접 전화까지
로메로는 이미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 영입을 추천했던 수비수로, 그 재능과 투지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입증해왔다. 실제로 로메로는 과거 "메시가 나를 바르사로 데려가고 싶어 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르트가 인용한 방송사 '스카이'의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3월 31일 로메로에게 직접 연락해 영입 의사를 전했고, 로메로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훌리안, 데 파울,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레아, 나우엘 몰리나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과의 재회도 로메로를 흔들고 있는 요소다.
문제는 역시 돈… 레비 회장의 '미친 금액' 요구
하지만 로메로 영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역시 '이적료'다. '스포르트'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로메로를 프랜차이즈급 핵심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최소 8,000만 유로(약 1,298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다. 구단은 약 5,000만 유로 수준에서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강경 협상가'로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쉽게 물러설 가능성은 낮다.
'시메오네 프로젝트'의 핵심, 로메로는 올 여름 아틀레티코로 올까?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그 중심에 있다.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통화를 나눌 정도로 간절히 원하는 선수이자, 대표팀 동료들과의 시너지까지 고려하면 '쿠티 로메로'의 메트로폴리타노 입성은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요구한 8,000만 유로라는 이적료는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 인하와 선수 의지, 구단 간 교섭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여름, 아틀레티코가 또 한 번의 리빌딩을 위해 베팅하는 시기다. 그리고 그 핵심 조각은 다름 아닌 '메시가 인정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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