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소환…‘내란 혐의’ 조사
김유대 2025. 4. 19. 06:19
[앵커]
경찰이 12·3 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단전·단수 지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2·3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와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내란 혐의 관련 조사입니다.
경찰은 지난 2월에는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 세종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CCTV 압수수색에 나섰지만,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직접 받았는지, 지시를 이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이 최상목 부총리처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메모를 받았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엄 이튿날 이 전 장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삼청동 안가에서 만난 자리에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한 언급을 했었는지 등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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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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