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마지막 2분이 쫄깃했던 이유, 허훈의 승부처 퍼포먼스
손동환 2025. 4. 18. 21:36
허훈(180cm, G)의 승부처 퍼포먼스는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수원 KT는 지난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5-79로 졌다. 홈 코트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건너간다. 최종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허훈은 KT의 에이스. 2024~2025시즌 종료 후에는 FA(자유계약)를 취득한다. 생애 첫 FA이기에, 허훈의 거취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허훈은 2024년 비시즌 훈련 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슈팅 핸드를 다친 허훈은 2024~2025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5점에 그쳤다. 허훈의 소속 팀인 KT도 상대 팀인 부산 KCC에 패했다.
하지만 허훈은 손목 통증을 이겨냈다. 개막전 이후 7경기에서 평균 17.4점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중 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 정도로, 허훈은 KT에서 가장 위력적인 옵션이었다.
그렇지만 허훈은 반대쪽 손을 다쳤다. 복귀를 준비하던 도중, 발바닥 통증을 안았다. 하지만 본연의 퍼포먼스를 조금씩 되찾았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평균 23.3점 5.3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KT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KT한테 ‘시리즈 2승’을 안겼다.
허훈은 여느 때처럼 강한 수비와 마주했다. 정성우(178cm, G)의 압박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넓은 시야와 빠른 패스로 포워드진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 레이션 해먼즈(200cm, F) 모두 자신 있게 던졌다. 세 명의 3점슛 성공률은 경기 시작 7분 30초 동안 16.7%(1/6)에 불과했지만, 세 명이 던지는 것 자체가 KT로서는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이렇다. 3점 라인 밖에 있는 이가 정확한 타이밍에 던졌기에, 나머지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준비할 수 있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이들은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에서 마무리. 덕분에, KT는 1쿼터를 20-11로 앞섰다. 허훈도 공격 부담을 떨쳐냈다.
허훈은 2쿼터에도 비어있는 찬스를 공략했다. 그렇지만 볼을 받은 이들이 1쿼터만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KT의 골밑 득점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다. KT의 공격이 결국 잘 이뤄지지 않았다.
허훈이 결국 해결해야 했다. 그렇지만 허훈이 공격 의사를 보일 때, 한국가스공사가 협력수비를 시행했다. 허훈이 사이드 라인에 있을 때, 한국가스공사 2명의 수비수가 허훈을 가둬버렸다.
수원 KT는 지난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5-79로 졌다. 홈 코트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건너간다. 최종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허훈은 KT의 에이스. 2024~2025시즌 종료 후에는 FA(자유계약)를 취득한다. 생애 첫 FA이기에, 허훈의 거취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허훈은 2024년 비시즌 훈련 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슈팅 핸드를 다친 허훈은 2024~2025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5점에 그쳤다. 허훈의 소속 팀인 KT도 상대 팀인 부산 KCC에 패했다.
하지만 허훈은 손목 통증을 이겨냈다. 개막전 이후 7경기에서 평균 17.4점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중 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 정도로, 허훈은 KT에서 가장 위력적인 옵션이었다.
그렇지만 허훈은 반대쪽 손을 다쳤다. 복귀를 준비하던 도중, 발바닥 통증을 안았다. 하지만 본연의 퍼포먼스를 조금씩 되찾았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평균 23.3점 5.3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KT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KT한테 ‘시리즈 2승’을 안겼다.
허훈은 여느 때처럼 강한 수비와 마주했다. 정성우(178cm, G)의 압박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넓은 시야와 빠른 패스로 포워드진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 레이션 해먼즈(200cm, F) 모두 자신 있게 던졌다. 세 명의 3점슛 성공률은 경기 시작 7분 30초 동안 16.7%(1/6)에 불과했지만, 세 명이 던지는 것 자체가 KT로서는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이렇다. 3점 라인 밖에 있는 이가 정확한 타이밍에 던졌기에, 나머지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를 준비할 수 있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이들은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에서 마무리. 덕분에, KT는 1쿼터를 20-11로 앞섰다. 허훈도 공격 부담을 떨쳐냈다.
허훈은 2쿼터에도 비어있는 찬스를 공략했다. 그렇지만 볼을 받은 이들이 1쿼터만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KT의 골밑 득점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다. KT의 공격이 결국 잘 이뤄지지 않았다.
허훈이 결국 해결해야 했다. 그렇지만 허훈이 공격 의사를 보일 때, 한국가스공사가 협력수비를 시행했다. 허훈이 사이드 라인에 있을 때, 한국가스공사 2명의 수비수가 허훈을 가둬버렸다.
또, 허훈은 한국가스공사 장신 자원들과 마주했다. 스피드와 개인기로 흔들었지만, 높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 2쿼터 종료 3분 40초 전 벤치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JD 카굴랑안(175cm, G)과 박성재(184cm, G)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협력수비와 빼앗는 수비, 속공 전개와 과감한 슈팅으로 허훈을 대체했다. 28-34까지 밀렸던 KT도 33-36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쫓았다.
허훈은 3쿼터 시작 후 코트로 다시 나섰다. 허훈은 이전처럼 패스를 신경 썼다. 킥 아웃 패스와 속공 전개로 연속 5점에 기여했다. 33-41로 밀렸던 KT도 38-41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공격 실패 후 한국가스공사의 속공을 따라가지 못했다. 40-48로 다시 밀렸다. 허훈이 분위기를 한 번 바꿔줘야 했다.
허훈은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망을 어떻게든 뚫었다. 자신에게 수비수를 집중시켰다. 그 후 여러 방법으로 패스. 득점 루트를 계속 생산했다. KT 역시 5점 차 내외로 한국가스공사를 계속 위협했다.
허훈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교란했다. 4쿼터 시작 1분 28초에는 57-63으로 쫓는 3점을 터뜨렸다. 그 후에도 영리한 조율로 빈틈을 찾아냈다. 허훈이 빈틈을 찾아내자, KT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2-65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KT가 66-72로 밀릴 때, 허훈이 또 한 번 나섰다. 신승민(195cm, F)을 3점 라인 밖으로 불러낸 후, 레그 스루 드리블과 순간 돌파로 신승민을 벗겨냈다. 도움수비수까지 돌파. 레이업을 완성했다. 68-72. 남은 시간은 2분 38초였다.
허훈이 레이업 성공 후 다리를 절뚝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고, KT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있었다. 그래서 허훈도 부상을 안고 뛰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훈은 강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전부터 7점을 책임졌다. 75-77로 KT를 위협했다. 4쿼터에만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KT는 이기지 못했지만, 허훈의 승부처 퍼포먼스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사진 제공 = KBL
하지만 JD 카굴랑안(175cm, G)과 박성재(184cm, G)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협력수비와 빼앗는 수비, 속공 전개와 과감한 슈팅으로 허훈을 대체했다. 28-34까지 밀렸던 KT도 33-36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쫓았다.
허훈은 3쿼터 시작 후 코트로 다시 나섰다. 허훈은 이전처럼 패스를 신경 썼다. 킥 아웃 패스와 속공 전개로 연속 5점에 기여했다. 33-41로 밀렸던 KT도 38-41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공격 실패 후 한국가스공사의 속공을 따라가지 못했다. 40-48로 다시 밀렸다. 허훈이 분위기를 한 번 바꿔줘야 했다.
허훈은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망을 어떻게든 뚫었다. 자신에게 수비수를 집중시켰다. 그 후 여러 방법으로 패스. 득점 루트를 계속 생산했다. KT 역시 5점 차 내외로 한국가스공사를 계속 위협했다.
허훈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교란했다. 4쿼터 시작 1분 28초에는 57-63으로 쫓는 3점을 터뜨렸다. 그 후에도 영리한 조율로 빈틈을 찾아냈다. 허훈이 빈틈을 찾아내자, KT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2-65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KT가 66-72로 밀릴 때, 허훈이 또 한 번 나섰다. 신승민(195cm, F)을 3점 라인 밖으로 불러낸 후, 레그 스루 드리블과 순간 돌파로 신승민을 벗겨냈다. 도움수비수까지 돌파. 레이업을 완성했다. 68-72. 남은 시간은 2분 38초였다.
허훈이 레이업 성공 후 다리를 절뚝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고, KT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있었다. 그래서 허훈도 부상을 안고 뛰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훈은 강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전부터 7점을 책임졌다. 75-77로 KT를 위협했다. 4쿼터에만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KT는 이기지 못했지만, 허훈의 승부처 퍼포먼스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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