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항공기 2편 연속 회항…기상·승무원 요건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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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중국 북경수도항공 항공기와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잇달아 회항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에어사이드 운영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 중국 황산툰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북경수도항공 JD633편(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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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공항 회항…6시간30분 지연 도착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중국 북경수도항공 항공기와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잇달아 회항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에어사이드 운영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 중국 황산툰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북경수도항공 JD633편(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거제도 상공을 약 세 바퀴 가량 선회했지만 끝내 김해공항에 내리지 못했다.
사유는 '항공기 자체 사유 미달'이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남풍이 불고 있어서 바다 쪽에서 접근하다 활주로를 끼고 시계 방향으로 180도 돌아서 활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접근해야 하는 '선회접근 착륙(서클링 어프로치)'을 해야 했다.
하지만 중국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을 '특수공항' 요건 공항으로 지정해 운항승무원에게 비상 절차에 대한 이론 교육과 추가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북경수도항공은 운항승무원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바람 방향이 바뀌길 기다리다가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48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20분께 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517편(보잉 B737-900)도 제주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1시간50여 분 만에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제주공항에는 급변풍(착륙방향) 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오후 3시56분께 다시 김해공항을 이륙해 원래 도착시간 보다 6시간30분 지연된 오후 5시49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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