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위에 피라미드? 단단한 암반위에 지어[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대 신화의 나라인 이집트.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모래사막 위에 세워져 있다.
피라미드는 진짜로 모래 위에 만들었을까? 모래는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거대한 피라미드를 모래 위에 짓게 되면 위험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모래 위에 피라미드를 쌓으면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알고 미리 손을 썼던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대 신화의 나라인 이집트. 고대 이집트가 남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수없이 많다. 이 중에서도 이집트를 대표하는 피라미드(Pyramid)는 인간의 지혜가 낳은 가장 신비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최고 권력자)의 무덤. 이집트 사람들은 파라오가 죽으면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 영원한 삶을 누린다고 생각했다. 죽은 파라오가 다시 돌아올 때 살 집이 필요했는데, 이 집이 바로 피라미드인 것이다.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무덤이지만 그들이 되살아났을 때 살아갈 궁전이기도 했다.
피라미드는 밑면이 사각형이고 위는 뾰족한 사각뿔 모양의 건축물이다. 밑은 정확하게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다. 피라미드 한 개를 짓는 데 쓰인 돌은 200만 개쯤 된다고 한다. 피라미드는 이집트 외에도 멕시코, 에티오피아, 수단 등 세계 각지에 세워졌다. 이 중 이집트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유명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모래사막 위에 세워져 있다. 피라미드는 진짜로 모래 위에 만들었을까? 모래는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거대한 피라미드를 모래 위에 짓게 되면 위험하다. 게다가 쿠푸 왕의 거대한 피라미드는 평균 2.5t의 돌을 250만 개씩이나 쌓아 올렸다. 그런데도 이 엄청난 피라미드는 모래 속으로 꺼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사실 피라미드는 사막 가운데서도 거대하고 단단한 암반 위에 지어졌다. 마치 모래 위에 세워져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할 뿐이다. 사막 밑을 단단한 부분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팠다. 그런 후에 돌을 쌓기 위해 암반을 평평하게 다듬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모래 위에 피라미드를 쌓으면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알고 미리 손을 썼던 것이다. 암반이 위로부터의 막대한 하중을 견디기 위한 안성맞춤의 주춧돌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도서관닷컴 대표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이재명에게 여배우 무상연애 왜 했나. 그걸 물어야 한다”
- 尹 파면 후 관저서 7일간 수돗물 228톤 사용…2인 가구 평균의 75배
- [속보]국힘 후보 중 대통령 후보 적합 인물, 홍준표 12%-NBS
- 송별회서 ‘사장 부인 성폭행’한 20대 경호업체 직원
- ‘막장 드라마가 현실로?’…두 여성과 팔짱, 결혼하려던 남성
- ‘윤 어게인’ 창당하려다 돌연 보류 尹 변호인단 왜…석동현 “尹 관여 안해”
- “대선 전 대법서 李 재판 선고해야” 50.6%-코리아정보리서치
- 아파트 6층에서 떨어지고도 생존한 80대, 어떻게?[영상]
- “강남역에 누군가 살고 있다” 의문의 남성은 ‘왜?’
- [속보]‘내란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또 부결…‘명태균 특검법’도 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