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도로로 던진 맥주병, 일행이 줍다 사망 사고 [영상]

장영락 2025. 4. 18.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자리에서 일행이 던진 술병을 치우러 도로 위로 들어간 남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중랑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이를 말리기 위해 손짓을 했으나 여성이 그대로 병을 던졌고, 이 남성은 왕복 6차로 도로 위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병을 줍는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술병 주우려다 승합차 치어 사망
운전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술자리에서 일행이 던진 술병을 치우러 도로 위로 들어간 남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 영상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중랑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인근 CCTV 영상을 보면 일행으로 보이는 이들이 식당 출입문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성이 갑자기 맥주병을 식당 앞 도로로 던지려고 한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이를 말리기 위해 손짓을 했으나 여성이 그대로 병을 던졌고, 이 남성은 왕복 6차로 도로 위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병을 줍는다.

남성은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손짓을 했지만 주행 중이던 승합차에 그대로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CCTV 영상
사고를 낸 승합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방주시 소홀로 사고가 났다고 봐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