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망주 권대희, 금지 약물 검출로 자격 일지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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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유망주 권대희(울산광역시청)가 도핑 의혹으로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26일 '경기 외 도핑테스트'에서 채취한 권대희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 국제역도연맹(IWF) 규정에 따라 권대희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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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훈련 명단 제외…"B샘플 검사 요청"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역도 유망주 권대희(울산광역시청)가 도핑 의혹으로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26일 '경기 외 도핑테스트'에서 채취한 권대희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 국제역도연맹(IWF) 규정에 따라 권대희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했다"고 밝혔다.
ITA로부터 권대희의 'A샘플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대한역도연맹은 일단 권대희를 국가대표 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권대희의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확정된 건 아니다.
A샘플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권대희는 일시 자격정지 해제를 요청하고, B샘플 검사 요청을 의뢰할 권리가 있다.
역도연맹 관계자는 "권대희의 B샘플 검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징계 수위는 고의성과 투여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혈류량 증가로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커 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권대희는 202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1㎏급 챔피언으로, 81㎏급과 89㎏급 한국 주니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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