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파는 게 없는 다이소… 스포츠까지 영역 무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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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매출 4조원을 눈앞에 뒀다.
업계에서는 다이소의 인기 요인은 가성비, 매출 성장 비결로는 카테고리 확장을 꼽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겨울 다이소는 후드티와 패딩 조끼 등 의류를 선보이며 패션 카테고리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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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대비 14.7%, 41.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출 4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품 가게에서 출발한 다이소는 현재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하며 만물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3만여종에 이른다. 다이소 관계자는 "카테고리가 늘어나더라도 아이템 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총 운영 아이템 수는 그대로 두되 시즌과 트렌드에 따라 인앤아웃 하며 새로운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이소 매장을 매일 방문해도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다.
다이소의 뷰티 매출은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1년 52% ▲2022년 50% ▲2023년 85% ▲2024년 144% 등이다.
뷰티 시장에서의 성공은 패션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카테고리 확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겨울 다이소는 후드티와 패딩 조끼 등 의류를 선보이며 패션 카테고리를 본격화했다.
올해 2월부터는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메가-3, 비타민, 루테인 등 주요 건기식이 5000원 이하의 균일가로 판매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4월에는 르까프, 스케쳐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까지 다이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해당 브랜드들이 다이소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올해도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만큼 '가성비 강자' 다이소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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