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손흥민, 발 부상으로 프랑크푸르트전 결장한다…"몇 주 동안 부상으로 고생하는 중"

이민재 기자 2025. 4. 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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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에서 결장했다. 이후 그는 독일로 향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받아 이번 경기에서는 제외됐다"고 전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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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에서 결장했다. 이후 그는 독일로 향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그는 훈련을 소화했고, 어제 훈련에 나섰지만 몸 상태가 낫지 않아 최선의 회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원정 동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프랑크푸르트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 홈경기서 1-1로 비긴 토트넘이 원정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지게 되면서 전력에서 큰 차질이 생겼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울버햄튼의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발표된 출전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아예 빠졌다. 이후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받아 이번 경기에서는 제외됐다”고 전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졌다. 이날 패배로 리그 15위(11승 4무 17패, 승점 37점)로 추락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35점으로 16위에 올라 토트넘을 바짝 추격 중이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수비 불안과 조직력 부재,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결장은 단순한 ‘부상자 1명’이 아닌, 팀의 중심이 빠졌다는 상징성과 현실적인 타격이 공존하는 사건이었다.

손흥민을 뺀 건 큰 타격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판단 아래 선수 관리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에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도 병행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핵심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장기적인 리스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이 강점인 팀으로, 토트넘의 느슨한 수비 조직이 이들의 공격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손흥민의 역습 능력은 이런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 없이 마지막 혈투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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