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이주빈에 깜짝 동거 제안..."우리 집에서 살래요?"(이혼보험)

이주빈 향한 이동욱의 직진 로맨스… 한선화-곽시양, 눈물의 화해로 이혼 위기 넘겨

(MHN 백서현 인턴기자) '이혼보험' 6화에서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깜짝 제안을 건넸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6화에서는 구미래(한선화)와 신현재(곽시양)의 이혼을 막기 위한 TF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진솔한 대화와 이은식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덕분에 TF팀은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그런가 하면 TF팀은 설레는 변화를 이어갔다. 특히 강한들(이주빈)에게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며 깜짝 제안을 던지는 노기준(이동욱)의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호랑이를 마주친 노기준과 강한들은 한 남자와 같이 부리나케 도망치던 중 그가 신현재임을 알아차렸다. 구미래와 만나면 정말 이혼하게 될 것 같다며 만남을 회피한 신현재에게 노기준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보기 전까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깨달음을 얻은 신현재는 "두렵지만 미래를 만나볼게요"라며 용기를 냈다.

겨우 돌아온 마을에는 안전만(이광수)과 전나래(이다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네 사람은 둘씩 편이 나누어진 채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안전만은 노기준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하며 전나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망설이는 안전만의 마음을 이해한 노기준은 전남편이기 이전에 친구로서 관계의 진전을 위해 한 발짝 내디뎌 보라고 응원했다.

강한들은 전나래와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은 일부터 사랑의 속도까지 너무나도 달랐다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했다.

전나래가 뜨개질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말하자, 강한들은 "전 끝까지 뜰래요. 관두시는 걸로 알고 초록색은 제가 픽할게요"라고 말하며 은연중에 초록색을 좋아하는 노기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침내 마주한 구미래와 신현재는 나란히 앉아 속마음을 나눴다. 늘 구미래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신현재는 외롭지 않게 같이 걷고 싶었다는 구미래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노기준은 구미래와 신현재가 결혼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혼식이 아닌 이은식을 제안했다. 이장 박웅식(유현수)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은식이 진행되었고, 구미래와 신현재는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둘만의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 쌓아갈 새로운 기억을 다짐했다.

노기준은 늘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게 보냈다는 강한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반짝반짝하게 보내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전 남편의 흔적이 남아 휑한 집을 떠올리며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한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차 안에서 한참을 뜸 들이다가 "이건 어때요?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는 말로 두 사람이 한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안전만과 전나래의 관계도 급물살을 탔다. 안전만은 전나래의 등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조아영(추소정)에게 "전무님도 우리 팀이니까"라고 그를 감싸는가 하면, 이은식 피로연에서 답지 않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린 전나래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 화답하듯 호텔에 별점 5개를 매기며 떠나는 전나래를 보고 미소 짓는 안전만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