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의원뱃지 갓 2주된 신입, 의회입성 소감 물었더니

이은지 2025. 4.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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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성복임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취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4.2 보궐선거로 11대 경기도 의회에 입성한 성복임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성복임 경기도의원(이하 성복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예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성복임 : 네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저는 4월 2일 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군포시 제4선거구 도의원으로 당선된 성복임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 성복임 : 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당선 소감도 한 말씀 들어볼까요?

◇ 성복임 : 네 어깨가 무거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임기가 1년 2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에 저에게 거는 기대들이 상당히 큰 것 같은데 시민이 주신 그 1년 2개월의 시간을 정말 잘 아껴 쓰면서 군포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경기도 의원으로 당선되신 지 한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나요?

◇ 성복임 : 일단은 제가 군포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군포라고 하면 눈을 감고 다녀도 다닐 정도로 익숙한데 경기도청이 도의회가 광교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환경 운동을 오랫동안 했었기 때문에 차가 없습니다. 운전면허도 없고 운전을 하지 않아서 일단 마을버스와 전철과 버스를 타고 1시간 반을 이렇게 출근해서 가는데 처음에 차가 없다고 그러니까 직원들이 상당히 놀라더라고요. 그래서 출근을 하다 보니까 1시간 반 정도면 먼 거리인데 처음에는 상당히 멀게 느껴졌는데 다니다 보니까 그 거리가 차 안에서 충분히 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고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일단 광교라는 도시가 너무 낯설고 경기도청과 도의회도 너무 낯설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 적응 중이시군요. 그런데 적응을 빨리 하실 것 같은 게 경기도의회는 갓 2주 차 되셨지만 군포시의회에서 의원 활동을 하셨고 의장까지 하셨기 때문에 금방 적응하실 거라고 보고 아무래도 주민들의 강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 의원이 되신 게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성복임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군포에서 34년을 살면서 시민운동, 노동운동 그리고 시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까지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까 시민들하고 밀접한 결합력 이런 것들이 있었고 이번에 선거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은혜를 입고 정말 당선이 됐는데 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길은 제가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는 그 길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주민들이 의원님께 지지를 보내시면서 당부의 말씀도 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말씀들 하시던가요?

◇ 성복임 : 저를 많이 지켜보셨던 분들은 지금처럼 변함없이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군포에 오래 사셨다고 하셨잖아요. 지금도 군포에 계신 거죠?

◇ 성복임 : 네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예 군포 경기도 의원으로 출마하시면서 내걸었던 주요 공약들 어떤 게 있었나요?

◇ 성복임 : 예 군포는 기존 도시와 1기 신도시 그리고 지금 3기 신도시가 준비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제 지역구에는 1기 신도시와 그다음에 기존 도시가 혼재해 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적극 지원하는 문제와 그리고 군포 복합문화센터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문제 그리고 현재 수리산을 관통하는 시흥~수원간 민자 고속화도로 사업이 경기도에서 지금 추진되고 있는데 이 사업을 재검토해야 된다라는 부분 그리고 문화의 거리 조성 등 여러 가지 공약이 생활 밀착형 공약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 공약들을 도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하나씩 이루어 나갈 생각을 하시면 마음이 바쁘시겠어요?

◇ 성복임 : 네

◆ 박귀빈 : 그렇죠 근데 꽤 오랜 시간 정치와 가깝게 계셨기 때문에 속도도 굉장히 빨리 진행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의원님 처음에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 성복임 : 저는 특별한 케이스인데요. 시민운동을 하다가 민주노동당을 초창기에 만들 때 창립 멤버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출마를 한 것은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노동당의 시의원으로 출마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지역구가 지금 제가 이번에 출마한 그 지역구입니다. 그때 민주노동당 후보로 제가 이 지역에서 18.6%의 득표를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많이 놀라워했었죠. 진보정당 후보가 보통 한 자릿수 이하로 이렇게 많이 받았던 그 시절이었기 때문에 득표율에 대해서 관심 있게 보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박귀빈 : 정치를 쭉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그냥 시민 어떤 단체 활동하실 때랑 어떤 게 많이 달라졌나요?

◇ 성복임 : 일단은 시민단체 활동할 때는 저희들이 생각하고 주장하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정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고 행정과 시민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때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운동 할 때보다 지금 제 정치를 하면서 상당히 유연해졌지만 그러나 제가 하고자 했던 어떤 그런 그 생각이나 이런 것들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었던 사업들은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가면서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이 저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정치해 보니까 이거는 진짜 어렵더라 그거는 어떤 게 있으세요?

◇ 성복임 : 정말 안 되는 것들을 요구하실 때가 있어요. 법을 개정해야 되는 우리나라 이 법 체계 안에서 안 되는 것들 그리고 다른 사람이 했을 때는 저거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지만 나의 문제일 때는 그것이 어떤 그런 객관적 평가를 하지 않는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디에 산하 기관에 취직을 시켜 달라 이런 이야기들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할 수도 없지만 본인이 가진 전문성이나 이런 것들이 없다라고 하면 저는 그런 부분들이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보는데 그것을 이야기하는 개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도와주지 않아서 서운한 마음을 가졌던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네 이번에 4.2 보궐선거로 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성복임 경기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의원님 상임위원회가 어떻게 정해졌나요?

◇ 성복임 : 저는 건설교통위원회인데요. 저희 군포에서 김판수 전 부의장님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 보궐 선거가 발생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 건설교통위원회 김판수 부의장님이 활동을 하셨던 위원회입니다. 그래서 그 위원회를 이어서 제가 활동하는 것으로 그렇게 정해졌습니다.

◆ 박귀빈 : 원래도 관심 있는 분야셨어요?

◇ 성복임 : 저는 환경과 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건설교통위원회에 들어가서 이번 주 일요일 날 저희들이 조례 심의도 하고 보고도 받고 이렇게 했는데 군포와 관련된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열심히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건설교통위원회도 제가 듣기에는 이거는 환경하고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분야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들어가셔서 보시니까 어떤 현안들이 눈에 보이세요?

◇ 성복임 : 일단은 지금 저희는 군포 관련된 현안을 중심으로 해서 업무보고를 받고 저희들이 질의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요. 군포는 지금 군포 수리산을 관통하는 시흥~수원간 민자 고속화도로가 지금 경기도에서 진행을 하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된 자료들을 지금 요청을 해서 이것에 대해서 이 내용을 검토를 하고 있고 군포 시민들은 더 이상 수리산을 관통해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이고 그리고 군포를 지하 터널로 통과해서 아파트 옆을 지하 터널로 통과해서 수리산을 관통하고 가는 이 도로인데 요즘에 그 지하 터널 공사로 인한 싱크홀 문제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군포 시민들의 우려가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고 있고 그리고 군포에 3기 신도시가 그 도마교동과 대야동 쪽에 이렇게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이 3기 신도시를 지나가는 철도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군포시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분당선을 연결해서 의양에서 3기 신도시를 통해서 반월로 가는 이 철도 노선을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광역 교통 시행 계획에 이 부분을 포함을 해서 국가 철도망에 반영을 하기 위해서 이 건의를 해 놓은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잘 챙겨야 될 문제입니다.

◆ 박귀빈 : 네 보궐선거다 보니까 당선 임기가 1년 조금 넘게 남은 상황인데요. 그 안에 이것만큼은 내가 꼭 이루고 싶다 하는 거 있으세요?

◇ 성복임 : 예 지금 저희 지역구에 한라 아파트 뒤에 군포 복합문화센터를 추진을 하고 있는데 예산의 부족으로 아직 착공도 못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경기도에서 예산을 확보해서 빠른 시일 내에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임기 내에 최대한 집중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경기도 의원님들께 제가 꼭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소문 들으셨죠?

◇ 성복임 : 네네

◆ 박귀빈 :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어떤 곡인가요?

◇ 성복임 : 제 인생을 대변한다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제 학창 시절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OST 중에서 'Whisky on the Rock'이라는 김연지 라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가끔 노래를 듣고 싶거나 부르고 싶을 때 자주 듣는 음악입니다.

◆ 박귀빈 : 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곡이겠네요 의원님께는?

◇ 성복임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에 삽입이 돼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회상하면 들으셨던 노래여서 이 노래를 선곡을 해 주셨습니다. 'Whisky on the Rock' 하긴 의원님의 인생을 대변하기에는 조금 너무 강렬한 곡일 것 같긴 한데요. 씨야 김연지가 부른 곡이죠. 'Whisky on the Rock' 의원님과 인터뷰 마무리하면서 전해드릴 텐데요. 의원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성복임 : 네 저에게 주어진 1년 2개월의 시간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경기도와 군포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저희 군포시가 이번 주 19일부터 20일까지 군포 철쭉 축제를 진행합니다. 군포시로 놀러 오셔서 우리 군포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네 지금까지 성복임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복임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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