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른 국가 얕잡아보는 나쁜 습성 있어" 8강 탈락→제 발 저린 日, 갑자기 '韓 까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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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 발목 잡힌 일본이 제 발을 저린 모양새다.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이 이끄는 일본 U-17 국가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즈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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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발목 잡힌 일본이 제 발을 저린 모양새다.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이 이끄는 일본 U-17 국가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즈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겼다면 대한민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을 벌일 수 있었던 만큼 양국 입장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을법하다.
일본은 전반 9분 세구치 타이가(비셀 고베)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전반 17분 아부바케르 압델라흐만 사이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7분 사브리 압두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27분 '가수 김정민 아들' 타니 다이치(사간 도스)의 도움에 이은 아사다 히로토(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절묘한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냉정함을 잃었고, 3·4·5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아시안컵 3연패에 도전한 일본은 4경기 1승 2무 1패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귀국길에 올랐다. 히로야마 감독은 15일 일본 매체 '게키사카'와 인터뷰를 통해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국내 팬들에게는 속 시원한 순간이었다.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은 최근 한국 축구의 후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등 주제넘는 발언으로 국내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바 있다. 체계적 시스템을 자랑하는 자신들은 8강에 머무르고 멋대로 후퇴시켜버린 한국은 4강에 올랐으니 일본 입장에서 이 어찌나 민망한 일인가.
역풍이 두려웠던 것일까.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팬들을 향해 공격적 발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급기야 연령별 대표팀의 중요성을 폄훼하고 나섰다.
한국과 일본의 성과를 비교한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의 인용 기사 댓글에는 "연령별 대표팀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바라보고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 "한국은 북한을 만나지 않아 운이 좋았다", "한국은 일본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다. 스토킹을 당하는 기분", "한국은 다른 국가가 질 때 얕잡아 보는 나쁜 습성이 있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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