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IA 빨간불 켜졌다, 핵심 불펜 곽도규,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설상가상’ 김도영 복귀도 늦어진다[오피셜]
‘디펜딩 챔피언’ KIA에 빨간불이 켜졌다. 핵심 불펜 투수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됐다.
KIA는 14일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도규의 2025년은 이렇게 끝났다.
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엔 9경기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도규는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4일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KIA는 간판타자 김도영의 복귀 일정 역시 연기됐다. KIA는 같은 날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일주일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은 지난 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 홈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근육 파열, 조직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아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재검진에서 부상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고 기술 훈련을 시작했으나 다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한편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돼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아 곧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BO리그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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