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서 철수한 한수원 원전 수명연장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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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합의 조건으로 유럽 시장 원전 수주를 포기한 한국수력원자력이 계속운전 사업 등 신규 수출 사업 발굴에 나섰다.
14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신규 해외 사업 모델 개발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한수원은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한 이후 유럽 원전 수주전에서 잇달아 발을 빼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수주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을 새로운 수출 모델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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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합의 조건으로 유럽 시장 원전 수주를 포기한 한국수력원자력이 계속운전 사업 등 신규 수출 사업 발굴에 나섰다.
14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신규 해외 사업 모델 개발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원전이 아니더라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인데, 웨스팅하우스에 유럽 시장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한 이후 유럽 원전 수주전에서 잇달아 발을 빼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수주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을 새로운 수출 모델로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 2조8000억원 규모로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원자로 계통과 터빈 발전기 계통을 새것으로 바꾸는 개보수 공사다. 한수원은 주기기와 보조기기 교체 등 시공 전반과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한수원은 계속운전 사업 수요가 있는 국가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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