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버린다…'1살 어린' 프랑스 국대 윙어 장기 계약→"LEE 프리미어리그 갈 거다" 보도 나와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래들리 바르콜라와의 재계약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거꾸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인 이강인 미래는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는 12일(한국시간) "PSG가 바르콜라와 수개월간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선수와 구단 모두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콜라는 현재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나, PSG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콜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 총 3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공격 기여도다.
'레퀴프'는 "바르콜라는 PSG가 지향하는 새로운 철학, 즉 스타 선수 몇 명 보다는 조직된 팀 중심의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PSG가 바르콜라의 재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PSG는 올 시즌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등 주전급 선수들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PSG가 단기적인 트로피 수집을 넘어, 유럽 제패를 위한 장기 플랜을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프랑스 축구 매체 '겟풋볼'은 같은 날, 바르콜라 선수 본인이 PSG와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콜라가 재계약에 머뭇거리는 이유 중 하나는, PSG의 선수 영입 방침에 대한 의문 때문"이라며 "특히 1월에 선수 본인과 같은 포지션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이 있었다는 점에서 바르콜라는 자신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매체는 PSG는 1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성공했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AS 모나코의 공격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콜라의 입장에서 계약 연장을 서두르지 않으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레퀴프'는 "바르콜라는 PSG의 향후 이적 시장 전략, 특히 자신과 같은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지 여부를 확인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확실한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만약 바르콜라의 재계약이 확정될 경우 이강인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주로 측면 자원으로 출전하고 있으나, 바르콜라와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 최근 PSG가 추가 공격 자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심지어 또 다른 측면 자원이 영입된다면, 이강인 입장에서는 바르콜라뿐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들과도 포지션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셈이다.
PSG가 바르콜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고, 추가 공격 자원 영입을 추진하게 될 경우, 지금까지의 포지션 경쟁에서 비교적 열세로 평가받는 이강인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점유율 중심의 전술을 구사하면서, 이강인의 기량이 팀 컬러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내부 평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41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일정과 아시안컵 출전 등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지만, PSG 내에서는 아직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상태다.
전반기 우스만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 갈등을 빚고 겨울시장을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오기 전까지는 핵심 로테이션 선수로 활약했으나 후반기엔 교체 멤버 중에서도 4~5순위로 밀린 상태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아직 없다. 하지만 바르콜라의 재계약과 PSG의 팀 구성 방향성 등을 종합할 때, 그의 PSG 생활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에는 힘이 실리고 있다.
이강인에게 가장 중요한 시점은 올 여름이다. PSG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개편에 착수하게 될 경우, 이강인의 미래 또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완전이적도 예상되나 PSG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만큼 다른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유력 매체 보도는 아직 없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3일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최초' 병원 개원한 션, 박보검 방문·GD 기부…시설도 어마어마 [엑's 이슈]
- '4억 4천에 대만 영입' 이주은, 체육관 창고서 아찔한 자태
- '안재현과 이혼' 구혜선, 男 껴안고 벚꽃 인증샷…스킨십 거침없네
- 홍영기, 보기 민망한 글래머 사진 업뎃…비키니 입고 '파격'
- '대만이 반한' 이다혜, 경기장에서 '아찔'…"개막 5연전 다 승요했지"
- '♥결혼' 이민우, '26억 사기' 고통 극복…"3년 안에 간다" 이민우 앞날 예언한 '파묘' 무속인 [엑's
- '임신' 서민재, 전 연인에 추가 고소 당했다 "나는 죽어도 되지만 아기는" [엑's 이슈]
- '성형설' 나올만...홀쭉해진 소유, 10kg 감량 비법은? "맛만 본다" [엑's 이슈]
- “옷 벗고 뭐하나?” 탁재훈·추성훈, ‘알몸 대치’ 역대급 상황
- '문원♥' 신지, 전 소속사 '정산 문제' 폭로 "노동력 착취…태어나 처음 대출받아" (전참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