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 등판론’에 “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도움 안돼”

이세영 기자 2025. 4.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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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판론’에 대해 “본인이 가만히 있는데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부산스럽게 하는 건 결과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2일 가덕신도시공항 부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먼저캠프(한동훈 캠프) 제공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는 나라가 굉장히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문제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11일 공개된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에서 2% 지지도를 기록했다. 응답자가 주관식으로 지지 후보를 답하는 갤럽 조사에서 한 대행이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오는 13일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부산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다. 그는 전날 울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 정치가 해야 할 것은 계엄이니 탄핵이니 이런 얘기가 아니라, 관세 전쟁의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동력을 살려내고 기회를 잡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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