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한테 혼났던 유망주, 다시 유럽 돌아오나…그러나 "핵심 선수로 남기고 싶어해"

주대은 기자 2025. 4.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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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 베이가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여전히 베이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그를 핵심 선수로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알 아흘리는 1월에 이미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베이가를 핵심 선수로 구단에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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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가브리 베이가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여전히 베이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그를 핵심 선수로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베이가는 스페인 출신 유망주다. 셀타 비고에서 성장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았다. 2022-2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베이가가 유럽 명문 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당시 로마노 기자가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85억 원)를 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나폴리 이적이 무산됐다. 베이가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였다. 베이가는 3년 동안 무려 3,000만 유로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토니 크로스가 SNS에 "Embarrassing(창피하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크로스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선수들은 그곳에서 야망이 있는 축구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부 돈을 위한 결정이다. 축구에 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물론 베이가의 선택을 존중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니 카르바할은 "난 베이가를 이해한다. 내가 독일에 갔을 때 5년 계약 이후 가장 먼저한 건 부모님의 집을 산 것이었다. 경제적으로 가족을 도울 수 있다면 이해한다"라고 옹호했다.

베이가는 알 아흘리 합류 이후 56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로마로 기자에 따르면 아직도 유럽 명문 팀이 베이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문의를 했지만 알 아흘리가 거절했다.

알 아흘리는 핵심 선수를 뺏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로마노 기자는 "알 아흘리는 1월에 이미 여러 제안을 거절한 뒤 베이가를 핵심 선수로 구단에 남기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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