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홈런’ 터진 바람의 손자!···이정후, 2025년 첫 홈런은 양키스타디움에서, 스트로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 ‘쾅’

윤은용 기자 2025. 4. 12. 09: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전서 스리런홈런을 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1호 홈런은 양키스타디움에서 터졌다.

이정후는 12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선제 스리런홈런을 쳤다.

이날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89.4마일(약 143.9㎞) 싱커를 공략해 양키스타디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양키스의 우익수 애런 저지가 담장 앞까지 따라갔다가 이정후의 타구가 관중석으로 향하자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홈런은 이정후의 이번 시즌 1호 홈런이다. 지난해 2024년 4월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56일 만에 터진 홈런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비하면 올해 홈런은 다소 늦게 나왔다. 하지만 이정후는 대신 2루타를 7개나 치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MLB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번 타자였으나 올해는 3번 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