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장사를 한다고?"...번개장터, 당근까지 난리난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등을 활용해 '스튜디오 지브리'와 같은 애니메이션 화풍 모방 이미지 제작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이미지 제작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래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법적 이슈 분쟁 가능성... 거래 제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저작권 침해 등의 우려로 AI 이미지 생성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제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이미지 제작 툴 상업적 이용
"중고 거래 성격 안맞아" 당근, 번개 거래 제재
챗GPT 이용자수는 500만명으로 증가
[파이낸셜뉴스] 최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등을 활용해 '스튜디오 지브리'와 같은 애니메이션 화풍 모방 이미지 제작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이미지 제작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래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먼저 번개장터는 지난 8일 "AI 생성 이미지의 저작권 및 소유권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해당 상품 거래가 분쟁 소지 및 법적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AI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 기반 상품에 대해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당근마켓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요청에 따라 가공한 사진들은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AI 등을 활용해 그린 그림을 올리는 유형의 게시글들은 당근 중고거래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게시글을 등록하거나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미노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아직 구체적인 제재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상황을 지켜보며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챗GPT가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을 도입하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최근 챗GPT 활용해 돈을 받고 사진을 원하는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환해 준다는 판매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판매글을 보면 가격대는 장당 500~3000원 사이로 구성되고, 판매자들은 구매자로부터 돈과 사진을 받으면 자신이 유료 결제한 AI 서비스를 이용해 이미지를 변환하는 식이다.
신규 앱 설치 건수도 143만 6000여건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용자가 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와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생성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오픈AI 측은 최근 지브리 스타일 그림 변환 유행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챗GPT가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이 때 작품 사용이 동의와 보상 없이 이뤄졌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 스튜디오 지브리는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AI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챗GPT #지브리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창훈 16살 연하 아내 "진짜 쓰레기와 결혼했다"
- 서장훈 "막 사는 사람들"…의처증 남편+불륜 아내에 충격 [RE:TV]
- '음주운전' 송영규, 생전 우울함·무기력증 호소 "악순환 이어졌다"
- 조세호 부인, 토트넘 경기 포착…슈퍼모델 출신
- 송은이 "CEO 월급은 300만 원…직원들 더 성장하길"
- "잠수로 접근해 수영복 안에 손을"…수영장서 여중생 성추행한 30대男
- '테이큰' 리암 니슨, 파멜라 앤더슨과 생방송 출연 중 돌발 키스
- 성공하자 찾아온 전처 "퇴직연금 내놔"…前공무원 남성 '억울'
- "왜 취하지?"…에너지 음료에 실수로 보드카 들어가
- "중고 양말 한 짝이 1200만원?" 누가 신었나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