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 개막... 한국 팀들의 1일차 성적은?

오키나와/조형호 2025. 4. 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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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 농구 클럽 4팀이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 1일차 일정을 마쳤다.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와 부산 모션스포츠, 우리은행, 스타피쉬 등 유소년 농구 클럽 4팀은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충주 삼성과 부산 모션스포츠, 우리은행, 스타피쉬는 U12부(8팀), U10부(8팀), 여자부(4팀)으로 이뤄진 이번 대회 예선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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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키나와/조형호 기자] 한국 유소년 농구 클럽 4팀이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 1일차 일정을 마쳤다.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와 부산 모션스포츠, 우리은행, 스타피쉬 등 유소년 농구 클럽 4팀은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제2회 오키나와 유소년 챔피언십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4팀은 스카이플러스스포츠 일본 농구 캠프의 일환으로 일본 유소년 팀들과 맞붙으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10일(목) 일본에 도착해 관광과 쇼핑, 수영 등 다양한 추억을 쌓은 국내 유소년들은 11일부터 체육관으로 향했다. 충주 삼성과 부산 모션스포츠, 우리은행, 스타피쉬는 U12부(8팀), U10부(8팀), 여자부(4팀)으로 이뤄진 이번 대회 예선 출발을 알렸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울린 건 우리은행이었다. U10부 예선 1경기 조세이초와 만난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20-4 런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고, 경기 내내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하며 62-19, 대승을 거뒀다. 비록 U12 대표팀이 마츠시마초에 패해 1패를 떠안았지만 U10부의 산뜻한 출발을 알린 우리은행은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뀄다.

U10부 단일 종별에 참가한 충주 삼성도 승리를 신고했다. 일본 선수들에 비해 큰 키와 준수한 파워를 자랑하는 조용하를 앞세운 충주 삼성은 마카비초를 26-17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7명의 자원들이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고루 출전 시간을 가져가면서도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과 함께 U10부와 U12부에 모두 참가한 모션스포츠는 두 종별 모두 패했다. U12부는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았고, U10부는 3쿼터까지 접전 승부를 이어갔으나 후반 막판 주도권을 내주며 첫 승리의 기쁨을 대회 2일차로 미뤄야 했다.

그럼에도 수확은 존재했다. U12부에는 모션스포츠 U11 대표팀이 나섰고, U10부에는 U9, U10 연합 대표팀이 일본 팀과 맞서 싸우면서도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나가면서 1살 위 형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여자부에 참가하는 스타피쉬는 12일(토)부터 정식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부와는 다르게 12일 개막하는 여자부 특성상 스타피쉬는 일본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고 일본 코트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오키나와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낸 4개 클럽 유소년 선수들. 이들이 한국을 대표해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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