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자마자 우승하더니…곧바로 2부 리그 강등→’윙크스, 레스터 떠날 가능성 높아’

이종관 기자 2025. 8. 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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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해리 윙크스가 레스터 시티를 떠날까.


영국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피오렌티나가 윙크스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고, 발렌시아와 브렌트포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줄곧 토트넘 훗스퍼에서만 성장해 온 ‘성골 유스’였다.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차례로 거치며 커온 그는 지난 2014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차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직전 시즌, 발목 부상을 당한 탓에 시즌 초반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나 해당 시즌 리그 26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경쟁자인 탕귀 은돔벨레가 영입된 2019-20시즌에도 입지는 단단했다. 물론 시즌 중반 불안한 경기력으로 주춤하긴 했으나 주로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팀의 중원을 책임진 윙크스였다.


그러나 2020-21시즌부터 점차 힘을 잃어갔다. 이전까지 보여줬던 조율, 전진 패스 능력은 온데간데없었고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변모했다.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22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지난 시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로의 이적을 선택하며 토트넘과의 오랜 동행을 마쳤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 입성한 윙크스. 이적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일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8경기 2골. 승격이 확정된 후 윙크스는 “우승은 내 커리어에서 항상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은 애매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까지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뤼트 반니스텔루이 감독 부임 이후 불화설이 터지며 벤치로 밀려났다. 2024-25시즌 기록은 25경기 1골 3도움. 또한 레스터 역시 승격 1년 만에 챔피언십 무대로 강등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동시에 레스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윙크스의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만일 레스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하지 않으면 이적료 없이 그를 잃게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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