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확언 "송찬의-구본혁, 생각하는 레벨까지 올라와, 2군 안갈것"

심규현 기자 2025. 4.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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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송찬의와 구본혁을 당분간 1군에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를 남은 기간에도 1군에 활용할 것을 암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마 2군에 가지 않을 것이다. 1군에서 실패도 경험하고 성공도 경험해야 발전한다. 생각하는 레벨까지 올라왔다. 10일에는 송찬의 덕분에 이겼다. 그 레벨에 올라와야 선수도 성공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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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송찬의와 구본혁을 당분간 1군에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송찬의(오른쪽). ⓒ연합뉴스

LG는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현재 12승2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 중이다. 선발진과 타선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0일 경기에서는 LG의 뎁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축 야수 홍창기가 목 담증세, 오지환이 허리를 삐끗해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선수를 대신해 출전한 송찬의와 구본혁이 맹활약하면서 7-3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송찬의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송찬의와 구본혁은 올해 각각 타율 0.268 OPS(출루율+장타율) 0.830 2홈런 21타점, 타율 0.208 OPS 0.637 홈런없이 4타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두 선수를 남은 기간에도 1군에 활용할 것을 암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마 2군에 가지 않을 것이다. 1군에서 실패도 경험하고 성공도 경험해야 발전한다. 생각하는 레벨까지 올라왔다. 10일에는 송찬의 덕분에 이겼다. 그 레벨에 올라와야 선수도 성공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그러면서 "싸울 수 있을 때 싸워야 한다. 초등학생인데 맨날 고등학생과 싸움할 수는 없다. 그러면 매번 얻어맞는다. 오히려 그런 싸움을 붙이지 않는 선수 성장에는 더 좋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무조건 기회를 준다고 크는 게 아니다. 선수의 레벨을 그 정도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에도 계획과 방향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이주현(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송승기.

염 감독은 2번 김현수, 6번 문성주를 배치한 것에 대해 "문성주가 아직 종기 증세가 완벽히 호전되지 않았다. 많이 뛰면 안 된다. 감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또 이게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지 않냐"고 웃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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