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는 예술가, 클레이는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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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예술가, 클레이는 캔버스~."
클레이 코트 시즌 첫 대회인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ATP 1000)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물 만난듯 마법 같은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클레이 코트의 천재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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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마스터스 8강 안착
마법같은 플레이 ‘클레이’ 강점 뽐내
[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알카라스는 예술가, 클레이는 캔버스~.”
클레이 코트 시즌 첫 대회인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ATP 1000)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물 만난듯 마법 같은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알카라스는 10일(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단식 16강전(3라운드)에서 84위 다니엘 알트마이어(26·독일)를 1시간26분 만에 2-0(6-3 6-1)로 완파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ATP 마스터스 1000 시리드 대회에서 벌써 5번(인디언 웰스 2번, 마이애미 1번, 마드리드 2번) 우승한 알카라스다. 그러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8강전 상대는 세계 15위 아서 필스(20·프랑스)로 결정됐다. 필스는 16강전에서 9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7·러시아)를 2-0(6-2 6-3)으로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클레이 코트의 천재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발놀림으로 도저히 받을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대 패싱샷까지 걷어올리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마치 클레이 코트 도화지에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듯 움직이며 스포츠적 예술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그는 경기 뒤 “솔직히 어려웠다. 대니는 탄탄한 클레이 선수다”고 말했다.
알카라스가 4강에 안착하면, 세계 42위 다비도비치 포키나(25·스페인)-27위 알렉세이 포피린(25·호주)의 8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세계 5위 노박 조코비치를 비롯해, 1번 시드이자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 11위 다닐 메드베데프 등이 조기 탈락하면서 알카라스의 우승 전선은 쾌청하다고 할 수 있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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