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한 달 전부터 홍보 간판.. '미친' 손흥민 효과, 유니폼은 3XL도 없다

강필주 2025. 8.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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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효과가 LAFC 유니폼 시장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있다.

MLS 전문 기자 페이비언 렌클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LAFC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4 홈 유니폼이 공식적으로 내려갔고, 3XL 사이즈마저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입을 LA 도시는 물론 MLS 전체를 대표하는 영입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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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SNS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 효과가 LAFC 유니폼 시장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있다. 

MLS 전문 기자 페이비언 렌클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LAFC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4 홈 유니폼이 공식적으로 내려갔고, 3XL 사이즈마저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 MLS, 팬애틱스(Fanatics) 등 주요 유니폼 판매처에서 2024 프라이머리 유니폼(레플리카 포함)이 전부 품절 상태다.

프라이머리 유니폼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같다. 반면 레플리카 유니폼은 팬들이 응원하는 팀을 상징하며 구매하는 옷이다. 기능성보다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중시한다. 

[사진] LAFC SNS

렌클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2024 LAFC의 홈 유니폼은 카를로스 벨라(36) 버전뿐이다. 멕시코 대표 출신 벨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LAFC 전설이다. 벨라 유니폼 역시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MLS는 짝수 해(2024, 2026)마다 홈 유니폼을, 홀수 해(2025, 2027)에 원정 유니폼을 교체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LAFC 홈 유니폼은 2024년 제작한 블랙-골드 디자인을 2025시즌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LAFC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정규 유니폼은 2018년 창단 첫 시즌 화이트&골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원정 유니폼이었다. 손흥민 효과 때문에 어웨이 저지는 이미 완판됐고, 홈 유니폼 역시 사실상 품절을 눈앞에 뒀다.

[사진] LAFC SNS

이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LAFC 유니폼의 재입고 시점을 알아보거나, 스페셜 에디션 출시 소식이 들릴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실제 'LAFC x NTS Radio 2025 리미티드 저지'가 출시 예정이다.

상대 구단들도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이날 SNS에 손흥민을 내세운 마케팅에 돌입했다. LAFC의 산호세 원정 경기는 오는 9월 14일 펼쳐진다.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벌써 홍보 간판까지 선보였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인 2650만 달러(약 366억 원)를 토트넘에 지불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입을 LA 도시는 물론 MLS 전체를 대표하는 영입으로 내세웠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직접 손흥민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LA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손흥민을 이제 공식적으로 엔젤리노(LA 시민)로 선언한다"라며 그에게 시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 LAFC SNS

MLS 역시 "손흥민의 영입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클 수 있다"며 손흥민의 입단부터 데뷔전 소식까지 놓치지 않고 전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이 2년 전 리오넬 메시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놀라는 모습이다. 

이처럼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구단 상품 판매, 리그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유니폼 품절 사태와 원정 경기 사전 홍보 열기는 MLS 구단들이 그를 이미 리그 간판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LAFC SNS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LAFC가 2-2로 비기는 데 기여했다.

[사진] LAFC SNS

이제 손흥민의 기량을 확인한 LAFC와 MLS 팬들은 손흥민이 언제 그 포문을 열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 효과가 이제 시작이란 점에서 그 파급이 어디까지 미칠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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