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 vs "이유 있어" 블랙핑크→켄타로까지…껑충 뛴 티켓값에 갑론을박 ing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5. 4.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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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콘서트들의 티켓값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완전체 콘서트 '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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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콘서트들의 티켓값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완전체 콘서트 ‘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화제를 모은 건 이들의 티켓 가격. 예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 좌석은 블링크석, 블랙석, 핑크석, R석, S석, A석, B석으로 나뉘는데, 이 중 최고가를 기록한 블링크석은 27만 5000원에 달한다. 가장 저렴한 B석이 13만 2000원이고, R석 이상은 모두 20만원을 넘겼다.

지난 2023년 9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앵콜 콘서트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의 경우 최고가를 기록한 VIP석이 22만원, 가장 저렴한 A석이 12만 100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고가 티켓은 5만원 이상이 비싸진 셈.

물론 고척에 비교했을 때 고양종합운동장이 훨씬 많은 좌석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좌석을 세분화해서 판매할 수는 있지만, 2년 만에 티켓 가격을 다시금 높인 것은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티켓 가격이 논란이 된 것은 블랙핑크 뿐만이 아니다.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이세계 페스티벌 2025'는 1일권 VIP석이 그라운드, 테이블석 관계 없이 2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가장 저렴한 A석이 12만원으로 책정됐다.

물론 가수 한 명만 나오는 콘서트는 아닌 뮤직 페스티벌이기에 그나마 비싼 가격은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지만, 공연 자체가 평일을 끼고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토요일 공연이 아니면 웬만한 팬들은 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은 편. 이로 인해 예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평일 공연은 빈 자리가 속출하고 있다.

이외에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팬미팅 가격도 논란이 됐다. 이번 팬미팅은 VVIP, VIP, GA석으로 나뉘어 VVIP석이 25만 3000원, VIP석이 19만 8000원, 가장 저렴한 GA석이 14만 20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

물론 VVIP석은 하이-바이, 그룹포토, 포토카드, 친필사인포스터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에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없진 않다. 하지만 친필 사인 포스터의 경우 추첨으로 증정하는데다가 그룹포토 촬영 또한 배우와 1대1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특히나 켄타로 또한 2년 전 팬미팅 당시 전석의 가격이 14만 3000원으로 책정됐던 만큼 2년 사이에 지나치게 티켓가격이 뛰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질적으로 좋은 공연을 보여준다면 가격에 대한 불호 의견은 들어갈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공연의 질이 가격을 따라와주지 못한다면 피해는 팬들이 입을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세계 페스티벌, 사운드얼라이언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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