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 가스관' 통화 언급에…동양철관 상한가[핫종목]
"조선·LNG·무역수지" 협력의지…조선주 일부도 상승 마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논의하자 철강·강관주가 급등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은 전일 대비 314원(29.99%) 오른 1361원에 장을 마쳤다.
이 외에 넥스틸(092790)(26.61%), 하이스틸(071090)(11.54%), 세아제강(306200)(4.26%) 등 강관주들이 상승했다. 가스 개발 업종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6.82%), 한국가스공사(036460)(3.38%) 등도 강세였다.
석유·가스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사업을 관리하는 지주사 산하인 GS글로벌(001250)도 4.86% 상승 마감했다.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에서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이 언급되면서 투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가스를 액화시켜 아시아로 수출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철강·강관주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혜주로 분류된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조선, LNG, 무역 수지 조정 문제 3가지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윈윈(win-win) 상황을 찾아내려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통화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투자 △방위비 분담금 등 모든 사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원스톱 쇼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009540)(1.88%), 한화오션(042660)(1.33%) 등도 상승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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