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 93%로 떨어져...주민 264명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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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산불이 진화율 99%를 기록했다가 밤 사이 돌풍 영향으로 93%로 떨어졌다.
8일 오전 7시 기준 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은 93%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을 통해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99%를 기록하는 등 불길을 거의 잡았다.
남은 화선은 0.35km, 산불 영향 구역은 70ha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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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남 하동 산불이 진화율 99%를 기록했다가 밤 사이 돌풍 영향으로 93%로 떨어졌다.
8일 오전 7시 기준 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은 93%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31대와 장비 72대, 인력 667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을 통해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99%를 기록하는 등 불길을 거의 잡았다. 하지만 밤 사이 돌풍이 불면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생겼다.
현재까지 총 화선 5.18km 중 4.83km를 진화했다. 남은 화선은 0.35km, 산불 영향 구역은 70ha로 추정된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 초속 4~8m, 순간풍속 초속 15~20m의 강한 서풍이 부는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8~15m의 북서풍이 불 전망이다.
앞서 전날(7일) 오후 12시5분경 경남 하동 옥종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같은 날 오후 1시45분경 산불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3시30분경에는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화재로 산불 현장 인근 312세대, 506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264명이 귀가했다.
현재 상촌∙중촌∙월횡∙고암 등 4개 마을 132세대, 주민 242명은 옥천관 등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산불은 70대 남성이 산에서 예초기를 사용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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