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아... KIM 어쩌나? 뮌헨 공격 '핵', 시즌 OUT→케인 '우승 도전'도 빨간불

노진주 2025. 4.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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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와 해리 케인(32)의 2관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22,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이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무시알라는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 도중 쓰러졌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뮌헨의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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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와 해리 케인(32)의 2관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22,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이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시알라의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됐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라고 발표했다.

무시알라는 이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 도중 쓰러졌다.

후반 6분 상대 골키퍼를 압박하던 무시알라는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교체됐다. 토마스 뮐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뮌헨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8점이 됐다. 2위 레버쿠젠(승점 62)과의 격차를 유지했지만 경기 종료 후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무시알라가 장기간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무시알라의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졌고 인대도 손상됐다. 회복까지 약 8주가 소요된다. 오는 9일 UCL 8강 인터 밀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셈이다.

뮌헨은 5월 17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앞으로 뮌헨에 남은 일정을 무시알라가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팀이 UCL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이번 시즌 출전은 사실상 끝이다.

무시알라의 부재는 뮌헨에 큰 손실이다. 그는 케인과 호흡을 맞추는 팀 공격 핵심 자원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뮌헨의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어왔다.

이탈자는 그뿐만이 아니다.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3월 A매치 이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토 히로키도 최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중족골 부상이 재발해 시즌을 먼저 마쳤다.

공격에 이어 수비까지 균열이 생긴 가운데 김민재와 케인의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케인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그는 “발목이 부었다. 자주 겪은 부상이라 익숙하다”고 말했다.

주축 자원들의 연쇄 이탈은 뮌헨의 더블 도전에 악재다. 뮌헨은 현재 리그 선두지만 아직 6경기 남아 있다. 김민재와 케인까지 빠진다면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UCL 8강 인터 밀란전뿐 아니라 이후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케인의 우승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단 소리다. 그는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33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첫 우승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정상에 서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팀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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