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 교체 아웃’ 손흥민은 여기까지→프랑크푸르트전 대비 체력 안배 차원 휴식···토트넘 2-0 사우샘프턴(후반 진행 중)

박찬기 기자 2025. 4. 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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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기점 역할을 했다. 이후 후반 12분 교체 아웃되며 다가오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패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베리발이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손흥민-도미닉 솔란키-브레넌 존슨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사우샘프턴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론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고, 조 아리보-얀 베드나렉-테일러 하우드 벨리스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라이언 매닝-마테우스 페르난데스-레슬리 우고추쿠-카일 워커 피터스가 위치했고, 2선에 카말딘 술레마나와 타일러 디블링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캐머런 아처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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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붙여준 킥을 골문 앞에서 로메로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내며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3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돌아 들어가는 스펜스에게 내줬고, 스펜스가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다. 스펜스의 크로스를 존슨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슨의 올 시즌 리그 10번째 골이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의 추가골까지 터졌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포로가 붙여준 킥을 로메로가 머리에 맞추며 떨어트려 줬고, 베리발이 오른발을 갖다 댄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로메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또다시 존슨이었다.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벤탄쿠르가 연결한 크로스를 솔란키가 터치한 뒤 매디슨이 머리에 맞췄고, 존슨이 감각적으로 오른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 존슨의 멀티골이었다.

존슨의 멀티골을 앞세운 토트넘의 2-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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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토트넘 진영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낸 매디슨이 왼쪽에서 뛰어 들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그대로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슈팅을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경기를 마쳤다. 후반 12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한 교체였다. 손흥민은 57분을 소화한 뒤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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