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무너뜨린 '日 GK' 빌드업" 극찬…맨유가 탐낼 만하네→110억 더 받고 EPL 입성 가능성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2, 파르마 칼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연결된 가운데 그의 특장점인 '후방 빌드업'이 조명받고 있다.
올해 소속팀 파르마의 '롱볼축구' 한 축을 맡고 있는 스즈키는 세리에A 단독 선두 인터 밀란의 전방 압박을 일거에 무력화한 고속 패스로 현지 언론 극찬을 끌어냈다.
정교한 롱킥은 물론 부드러운 볼 터치와 탈압박을 연일 뽐내며 현대축구에 최적화된 수문장임을 증명했다.
스즈키는 지난 5일 인터 밀란과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키퍼로 선발 출장, 팀 2-2 무승부에 한몫했다.
파르마는 이번 시즌 리그 16위로 '강등 싸움'을 벌이는 팀이다.
이날 역시 전력차를 실감했다.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쿠스 튀랑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공세를 높였다. 스즈키가 클리어링 2회로 '뒷문'을 단단히 잠그는 사이 교체 투입한 아드리안 베르나베, 야콥 온드레이카가 릴레이골을 터뜨렸다.
끝내 2-2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스쿠데토 2연패(聯覇)와 빅이어를 동시에 꾀하는 이탈리아 대표 강호를 상대로 귀한 승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파르마는 누적 승점 27(5승 12무 14패)로 강등권인 18위 엠폴리와 승점 차를 3으로 유지했다. 일단 숨을 골랐다.

현지 언론은 극적인 결승골을 뽑은 온드레이카와 무승부 발판을 마련한 스즈키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다루는 '투토 메르카토 웹'은 "전반 2실점은 어쩔 수 없었다. 이날 스즈키의 '발밑'이 빛났다. 파르마의 멋진 카운터 어택 기점 노릇을 했다"면서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는) 골키퍼로서 대단히 훌륭한 테크닉을 지닌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체가 주목한 장면은 전반 7분에 나왔다. 파르마 빌드업 중심인 수비형 미드필더 만델라 케이타가 센터백 알레산드로 볼리아코에게 공을 건넸고 이후 스즈키에게까지 전달됐다.
공을 잡은 스즈키는 손짓으로 동료 필드 플레이어에게 전방으로 움직일 것을 지시했다. 이때 인터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속도를 내 상대 수문장을 압박했다.
전혀 개의찮았다. 스즈키는 지체없이 왼쪽 터치라인을 통해 전진하던 에마누엘레 발레리에게 '한 치' 오차 없이 정확한 롱패스를 건넸다.
킥 한 방으로 압박을 풀어내면서 동시에 공격 시발점 노릇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그야말로 '핀포인트 패스'였다.

일본 '아베마 타임스'는 "공을 한 번도 컨트롤 않고 다이렉트로 방향을 전환해 발레리에게 찬스를 제공했다"면서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날카로운 탄도로 날아가 인터 밀란 왼쪽 터치라인을 공략했다. (압박을 택한) 상대 공격진을 깊숙이 유도하면서 뛰어난 킥 력으로 이를 뒤집은 것"이라며 호평했다.
이어 "이탈리아 언론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64억 엔(약 635억 원)에 이르는 시장가치를 손수 입증했다. 스즈키의 고속 패스에 녹아 있는 눈부신 스킬과 정확도에 찬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일본 팬들도 환영 일색이다. 191cm 101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골키퍼의 섬세한 킥에 탄복했다. '킥의 스즈키'부터 '후방 빌드업은 이미 (세계) 정상급 골리' '정말 아름답다'까지 다양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1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반복되는 실수에 실망한 맨유가 올여름 스즈키를 주목한다.
매체는 단독 보도로 "맨유가 스즈키를 향한 스카우팅 작업을 최근 강화했다"면서 "이번 여름 새 골키퍼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파르마는 스즈키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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