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비상시국에 부산 경찰 음주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부산의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A경찰서 소속 B 경사, C 경찰서 D 경위가 각각 지난달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B 경사는 지난달 25일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부산의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A경찰서 소속 B 경사, C 경찰서 D 경위가 각각 지난달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B 경사는 지난달 25일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B 경사는 “술 한 잔 정도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경찰청 본청 직원이 A 경찰서를 찾아 복무 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C 경위도 지난달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C 경위는 술을 깨려고 시간을 보낸 뒤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수준은 아니었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 면허정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내내 탄핵 선고에 대비하면서 ‘초비상’ 상태였다. 상당수 직원이 서울로 지원을 가고, 부산에서도 각종 집회가 잇따라 경찰력을 집중했다. 그런 상황에서 직원의 음주 운전이 잇따라 적발되자 경찰 내부에서조차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부산의 한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선포 이후 4개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대부분 직원이 집회 현장 등에서 고생했다. 직원들의 잇따른 음주 운전 적발 소식을 듣고 허탈했다”고 전했다.
부산청은 두 직원을 각각 직위 해제하고, 징계하기 위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음주 운전 혐의로 형사 처벌을 위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