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유아인 리스크 딛고 웃었다...'승부'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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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유아인 리스크'를 딛고 활짝 웃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승부'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승부'는 2025년 개봉작 중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승부'의 촬영 후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 및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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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이병헌이 '유아인 리스크'를 딛고 활짝 웃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승부'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승부'는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개봉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4일까지 9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5일 오전 마침내 100만 관객이라는 벽을 넘는 데 성공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이번 봄 영화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로써 '승부'는 2025년 개봉작 중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미키 17', '히트맨2', '검은 수녀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있었다. '승부'는 5일 오후 6시 15분 기준, 예매율이 29%로 1위다. 2위인 '로비'의 1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기에 당분간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연작의 100만 관객 동원을 기념해 이병헌은 개인 계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붓으로 '백만감사'라고 쓴 뒤 활짝 웃으며 영화의 흥행을 자축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유아인의 부재와 영화의 개봉 연기 등의 악재 속에 고군분투해 왔다. 평소 예능에서 잘 볼 수 없었지만, 이병헌은 '승부' 개봉에 앞서 채널 '짠한형', '핑계고' 등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승부'는 한국을 넘어 세계 바둑계를 평정한 조훈현(이병헌 분)과 그의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의 몇 차례 대결을 담은 영화다.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를 절제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악조건 속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2021년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과 함께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다 예정보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이 '유아인 리스크'를 극복해 냈다.
한편, '승부'의 촬영 후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 및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유아인은 '승부'의 100만 돌파를 어떤 심경으로 보고 있을까.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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