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결성한 우크라 지원 군사회의, 트럼프 정부서 첫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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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해 결성했던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처음으로 불참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3일(현지 시간) 국방뉴스를 인용해 피터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1일 영국과 독일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UDCG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해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도해 결성한 국제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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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국방, 화상으로도 참석 안 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해 결성했던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처음으로 불참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3일(현지 시간) 국방뉴스를 인용해 피터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1일 영국과 독일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헤그세스 장관은 화상으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방부는 다른 고위 대표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DCG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위해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도해 결성한 국제 회의체다. 약 5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정책을 전환하면서 회의에 처음으로 불참하게 됐다. 매체는 "트럼프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과 평화 협정을 중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편향적인 여러 국제 구상에서 미국의 입지를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월12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회의엔 참석했었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맡았던 의장직을 수행하지 않았고, 대신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회의를 주재했었다.
더 나아가 헤그세스 장관은 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2014년 이전 국경을 되찾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책임져야 한다며 국방비 증액을 압박해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과 관련해 미군 파견 가능성은 아예 배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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