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특사 보내 협상하면서 우크라 공격 계속하는 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특사가 미 백악관에서 이틀간의 회담을 마치면서 미 당국자들이 러시아의 입장을 경청하고 러시아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 생산적인 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드미트리예프는 백악관 회담 뒤 러시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러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담 뒤 "미 당국자 러 입장 경청, 우려 이해" 강조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 특사가 미 백악관에서 이틀간의 회담을 마치면서 미 당국자들이 러시아의 입장을 경청하고 러시아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 생산적인 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차례의 평화 협상과 포로 석방 비공식 협상에 참여한 인물이다.
드미트리예프는 러시아 언론에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핵심 지도자들”과 만났으며, 추가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정부와 달리, 이들은 러시아의 입장을 경청하고, 러시아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기업들이 “러시아로 복귀하는데 관심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대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
미 외교협회(CFR) 토머스 그레이엄 선임 연구원은 러시아가 트럼프가 푸틴에 인내심을 잃고 있고 미국 내 여론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바뀌는 것으로 판단해 드미트리예프를 미국에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푸틴에게 “화가 났다”며 러시아 석유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또 지난 1일 미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50명이 러시아가 협상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을 경우 석유, 가스, 우라늄 등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드미트리예프는 백악관 회담 뒤 러시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러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습을 전혀 늦추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40분 만에 조사 거부…"경찰, 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종합)
- 서울교육청, "여자 하체 왕성할 때 아이 낳아라" 男교사 징계 요구
- "나영석 PD, 비행기 만취 승객 온몸으로 막아"…훈훈 미담
- 에일리 눈물…남편, 유흥업소 출신 백수 루머 왜?
- '강원래♥' 김송, 쌍둥이 동생 공개 "딱 봐도 연예인"
- 사강, 암 의심·자궁내막증 수술 고백…"故남편이 알려줬나"
- "OO 때문에 12kg 빠졌다"…강재준, 홀쭉해진 근황 공개
- 태민·노제, 1년 만에 열애설 재점화 "다정한 스킨십"
- '순돌이' 이건주, 44년 만에 친모 만났다…"이름 바꾸고 재혼"
- "일주일에 술 8잔 이상 마시면 13년 더 일찍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