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측근 "美와 북극·희토류 협력 논의…이견 있지만 긍정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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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제협력특사는 3일(현지시간) 북극 지역과 희토류 개발 협력에 대해 미국과 "의견 불일치가 있다"면서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러시아 언론 상대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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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제협력특사는 3일(현지시간) 북극 지역과 희토류 개발 협력에 대해 미국과 "의견 불일치가 있다"면서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러시아 언론 상대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드미트리예프가 2일 미국을 방문했으며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예프는 "항공편 복원을 하기 위한 (미국과의) 활발한 논의가 있었고,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여러 분야에서 의견 불일치가 있다"면서도 "이견을 모두 해결하려면 몇 차례 더 회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화의 과정, 해결의 과정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그 과정은 분명히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흑해 해상으로의 휴전 확대에 '농산물·비료 제재 해제' 조건을 붙이며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2차 관세' 제재를 언급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하버드 출신인 드미트리예프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첫 종전 협상을 이끈 러시아 측 인사이며, 위트코프와 협력해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을 석방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회장으로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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