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비상

권혜민 2025. 4.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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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경쟁력 있는 국제회의 도시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국제회의 지구'에 선정,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 계획을 통해 국제회의 복합지구 보다 지정 조건을 한층 완화한 '예비 국제회의 지구' 신설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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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비 국제회의 지구’ 선정
웰니스 마이스 창출 고평가
3억원 투입·포럼 개최 등 추진

원주시가 경쟁력 있는 국제회의 도시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국제회의 지구’에 선정,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 계획을 통해 국제회의 복합지구 보다 지정 조건을 한층 완화한 ‘예비 국제회의 지구’ 신설 방침을 밝혔다. 지역 국제회의 개최 역량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회의 복합지구 정책 지원에서 소외된 지역을 예비지구로 지정, 국제회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토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문체부는 올 2월 예비 국제회의 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를 진행, 각종 절차를 거쳐 2일 원주 등 4곳의 예비지구 대상지를 발표했다.

원주시는 전문 회의시설을 갖춘 지정면 오크밸리(HDC리조트), 미술관과 박물관을 보유한 뮤지엄산, 인근 상권이 ‘예비 국제회의 지구’로 선정됐다. 4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지만,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박물관 등 다양한 직접시설을 갖춘 민간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이끌어낸 성과다.

특히 회의, 숙박, 식음료 등이 한곳에서 가능하다는 점, 기존에 운영 중인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오크밸리 다둔길, 뮤지엄산 명상관 등)을 바탕으로 한 ‘웰니스(wellness) 마이스’ 창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포함 3억원을 투입, ‘예비 국제회의 지구 홍보’, ‘관광상품 개발’, ‘행사 참가자 교통 편의 지원’, ‘민관협의체 운영’, ‘마이스 포럼 개최 사업’ 등을 강원관광재단과 협업 추진,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나선다.

여기에 시가 보유한 문화·관광자원과 전통 산업, 의료기기·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프라를 적극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반도체 등 시 주력 산업 분야 기업을 타겟으로 연중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회의 참가자의 전통시장 및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지 체험 상품 개발, 지역 상가 연계 할인 쿠폰 발행, 해외 종이박람회 원주 유치 등이다.

원강수 시장은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는 국제회의산업 불모지에서 거둔 역대급 쾌거”라며 “다른 국제회의 도시와 차별화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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