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KBO리그 시절 고전한 벤자민 상대 삼진...6회 2루타로 만회
안희수 2025. 4. 2. 13:07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이 안타를 추가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앨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타율은 0.214(14타수 3안타)가 됐다.
김혜성은 지난 2022~2024시즌 KBO리그에서 KT 위즈 소속으로 뛰었던 좌완 웨스 벤자민들 상대했다. 1회 말 2사 만루에서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이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벤자민의 가운데 높은 코스 4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헛스윙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 벤자민과 총 26번 붙어 안타 7개(1홈런)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율(0.280)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승부에서는 밀렸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바뀐 투수 라울 브리토를 상대했다. 93~4마일 직구 3개에 모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가 3-1로 앞선 6회 바뀐 투수 톰 코스그로브가 구사한 초구 가운데 싱커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치며 마이너리그 3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헌터 페두시아가 친 후속 타자 안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해냈다. 김혜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주 포지션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와 중견수로 나서며 '유틸리티 플레이어' 변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메이저리그(MLB) 다저스는 현재 개막 6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의 퍼포먼스가 빼어난 건 아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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