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짧고 요란한 봄비...강수량 적어 미세먼지는 못 씻어내

박상현 기자 2025. 4.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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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서울 경복궁 앞에서 한복을 입고 우산을 쓴 관광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일 낮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예상되나, 강수량이 적어 미세먼지는 씻어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우리나라 북쪽으로 영하 30도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강원·전북북부에 비가 내리겠다. 밤 한때는 경북내륙과 울산, 경남 북서·중부 내륙에도 비가 내리겠다. 산지에선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

대기 불안정이 극에 달하면서 비가 내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내륙에선 지름 5㎜ 미만의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 비는 2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충북북부·경북북부에는 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3일 새벽~아침 사이 강원영동에도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서해5도·강원·충북 5~10㎜, 경기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 5㎜ 내외, 나머지 지역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강수량이 적은 탓에 비가 메마른 땅과 대기를 충분히 적셔주지 못하면서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은 유지될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짙게 낀 미세먼지도 씻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오전 중엔 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2일 밤에는 중국 등지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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