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 "국제원자재가 급등에 가격인상 불가피…정국불안 상관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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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정국 불안 상황과 관계 없이 내수 소비 침체 장기화 등의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부의 우려가 깊어지자 가격 인상에 대한 배경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1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내수 소비 침체 장기화, 국제정세 악화에 이어 이상 기후로 인한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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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심 식품 기업 경영난 심각한 상황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식품업계가 정국 불안 상황과 관계 없이 내수 소비 침체 장기화 등의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부의 우려가 깊어지자 가격 인상에 대한 배경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1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내수 소비 침체 장기화, 국제정세 악화에 이어 이상 기후로 인한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국 불안을 틈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식품산업협회는 "최근 일부 업체의 가격인상은 정국 불안과 상관없이 최근 몇 년간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경영난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일부 수출 주도형 식품기업만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뿐 내수 중심인 대부분의 식품기업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가공식품의 경우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에너지비용·환율 상승 등의 경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으나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경영비 부담이 가중돼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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