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라인도 K뷰티에 무너졌다”…대미 수출액 프랑스 제치고 1위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5. 4.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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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해 12억63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한 프랑스를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전체 수출액 역시 102억달러(약 15조원)로 전년 대비 20.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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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억달러 기록
서울 시내 CJ올리브영 매장 <사진=연합뉴스>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해 12억63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한 프랑스를 넘어섰다. 캐나다가 10억22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3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K팝·K드라마 열풍이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브랜드들은 가수와 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전통적인 화장품뿐만 아니라 스틱밤부터 LED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전체 수출액 역시 102억달러(약 15조원)로 전년 대비 20.6% 급증했다. 2020년 75억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소비가 둔화된 사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브랜드들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투자도 늘고 있다.

한국콜마는 북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국에서 2번째 공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CJ올리브영은 미국 내 첫 올리브영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로레알 등 외국 기업들도 한국 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문 업체 MMP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업계에서 성사된 인수·합병(M&A) 거래는 총 18건으로, 거래 규모는 15억9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22억5000만달러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래 속도만큼은 전례 없이 빠르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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