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은 달라요”...더 공격적인 MZ세대 부자들, 어떻게 돈 굴리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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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는 MZ세대 부자가 해외 주식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MZ부자는 기성세대 부자보다 외화자산·금·가상자산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놓은 '부의 미래, MZ세대 부자를 사로잡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부자는 지난해 금융자산에서 투자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2%로 집계됐다.
MZ부자는 금과 예술품 등 실물자산 투자도 전체 41%가 한다고 응답해 기성세대보다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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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투자자산 비중 40% 넘어
가상자산 투자도 적극적…수익률 99%

3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놓은 ‘부의 미래, MZ세대 부자를 사로잡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부자는 지난해 금융자산에서 투자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2%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5%, 2023년 38%에서 확대된 것이다. 연구소는 MZ세대 부자를 하나은행 고객 중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40대 이하로 정의했다. 반대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했지만, 50대 이상인 경우 ‘올드리치’로 분류했는데 작년 투자자산 비중이 38%로 MZ부자보다 낮았다.
부동산 보유 비중은 다른 경향을 보였다. MZ세대 부자의 부동산 보유율 78.4%로 올드리치(87.2%)보다 8.8%포인트 낮았다. MZ부자는 금융자산 운용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은 해외주식을 선호했다. MZ부자의 78%가 주식을 보유했는데 해외주식 비중은 2022년 16%에서 2024년 3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드리치 작년 해외주식 비중인 20%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MZ부자 10명 중 7명이 다양한 국가의 통화를 보유하며 다양한 해외 국가에 투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율은 미국 달러(89%), 엔화(45%), 유로(14%) 순이며, 스위스 프랑, 홍콩 달러 등도 10% 미만이었는데 올드리치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금, 미술품 등 대체투자에도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MZ세대 부자 10명 중 3명꼴로 가상자산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올드리치 투자 비중인 10%보다 훨씬 많았다. MZ부자의 가상자산 누적 수익률은 평균 99%에 달했다. MZ부자는 금과 예술품 등 실물자산 투자도 전체 41%가 한다고 응답해 기성세대보다 비중이 높았다.
MZ세대 부자 고객 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에서 최근 5년간 MZ부자 수는 평균 6% 이상씩 증가했는데 올드리치보다 2배 넘는 증가세다. 이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한다는 응답이 올드리치보다 높았다.
연구소는 부의 세대교체에 대비해 MZ부자의 투자 흐름을 주시하고 베이비붐세대 부모와 함께 가구 단위로 관리할 것을 조언했다.
황선경 연구위원은 “투자·세무·상속·기부 등 부의 세대 이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Z세대 부자를 묶어둘 기회를 모색해야한다”며 “부모를 함께 공략할 수 있는 문화·예술·스포츠, 커뮤니티 형성, 커플매칭 등 비금융 서비스로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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