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에 이주배경학생 위해 학습통역도우미 배치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습통역도우미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내달 학습통역도우미를 선발해 50개교에 배치하고, 5월부터 이주배경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습과 관련한 통역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지난해 3곳이었던 학교 밖 거점 생활한국어 교실을 6곳으로 늘리고, 이주배경학생들이 스스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교육 사이트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습통역도우미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내달 학습통역도우미를 선발해 50개교에 배치하고, 5월부터 이주배경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습과 관련한 통역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올해 예산은 1억원으로, 희망 학교가 많으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학습통역도우미를 추가로 배치하거나 인공지능(AI) 통역도우미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주배경학생이 비교적 많은 제주시 아라초와 월랑초를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해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모두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교육청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KSL) 과정에 기반한 한국어학급을 5교에서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은 지난해 아라초와 제주북초에서만 운영했으나 올해 월랑초, 제주서중, 중문중을 추가했다.
지난해 3곳이었던 학교 밖 거점 생활한국어 교실을 6곳으로 늘리고, 이주배경학생들이 스스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교육 사이트 이용료를 지원한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3급(4과정 120시간) 온라인 연수도 지원한다.
김향희 장학관은 "이주배경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실도 지난해 7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탑건' 발 킬머 별세…90년대 할리우드 풍미한 미남 악동배우 | 연합뉴스
- 수원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종합) | 연합뉴스
-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조문행렬…정진석 "대통령 '가슴아프다' 말해" | 연합뉴스
- 양주서 스포츠마사지 받던 40대 숨져…국과수서 부검 | 연합뉴스
- '이별 통보' 연인 66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2심도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벚꽃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제주도 "음식사진·모형 게시 권고" | 연합뉴스
- 대구 대학병원 중환자실서 신생아 학대정황…"해당 간호사 사의" | 연합뉴스
- 형제간 살인미수까지 번진 돈 문제…동생 "매일 반성하며 후회" | 연합뉴스
- "술 한잔하자" 거절당하자 미용실 찾아가 흉기 난동…징역 5년 | 연합뉴스
- 17년 전 슈퍼마켓 점주 살인 40대, 1심 징역 30년→2심 무기징역 | 연합뉴스